727억원 들여 5km 옮긴다…스웨덴 교회 '통째로' 이전, 무슨 일?

양성희 기자 2025. 8.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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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 광산마을의 명물로 꼽히는 113년 된 목조 교회가 통째로 이동돼 화제다.

2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광산마을 키루나의 '키루나 교회'가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5㎞ 떨어진 곳으로 천천히 이동되고 있다.

그러면서 "키루나 교회는 정말 특별한 곳"이라며 "스웨덴과 세계 곳곳에서 키루나 교회 이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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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광산마을 키루나의 명물로 꼽히는 113년 된 '키루나 교회'가 통째로 이동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이동을 앞둔 교회 모습./사진=AFP통신


스웨덴 한 광산마을의 명물로 꼽히는 113년 된 목조 교회가 통째로 이동돼 화제다.

2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광산마을 키루나의 '키루나 교회'가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5㎞ 떨어진 곳으로 천천히 이동되고 있다.

무게가 672톤에 달해 한 시간에 500m씩 옮겨지고 있다. 교회를 옮기는 대형 트레일러엔 바퀴가 220개 달렸다.

1912년에 지어진 교회가 113년 만에 위치를 옮기는 건 주변 지반이 약해져 붕괴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교회는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통째로 이전되는 이슈로 스웨덴 공영방송이 생중계하는 등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흔치 않은 광경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도 몰려들었다.

통째로 이전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데다 비용도 5억 크로나(한화 약 727억원) 상당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교회는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을 위한 장소"라며 "이곳에서 세례를 받고 결혼을 하고 장례를 치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키루나 교회는 정말 특별한 곳"이라며 "스웨덴과 세계 곳곳에서 키루나 교회 이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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