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덕분에 '전세계가 열광'…주가 650% 폭등한 회사

조아라 2025. 8. 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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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팝마트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5억7400만위으로 전년 대비 396.5%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팝마트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

이 증권사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영화, TV, 애니메이션 콘텐츠 분야로의 사업이 확대되면서 팝마트 IP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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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6조 거뜬"…라부부 덕분에 650% 폭등한 '팝마트'
사진=보그 타이완 유튜브 갈무리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일년새 650% 폭등한 팝마트

2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께 팝마트는 12.32% 급등한 315.4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날 장중 13.39%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가(318.40홍콩달러)를 찍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240% 이상이다. 지난 1년 기준으로는 650% 이상 폭등했다.

팝마트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5억7400만위으로 전년 대비 396.5%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04.4% 증가한 138억8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팝마트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 작년 팝마트 매출은 130억4000만위안, 순이익은 34억위안이다. 상반기 대표 캐릭터 '라부부'가 속해있는 '더 몬스터즈' 시리즈를 비롯해 몰리, 스컬판다, 크라이베이비 등 5대 핵심 지식재산권(IP) 관련 매출이 각각 1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더 몬스터즈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668% 급증한 48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반기 미주와 유럽 및 기타 지역의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22억6000만 위안과 4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42.3%와 729.2% 뛰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28억5000만 위안으로 257.8% 증가했고, 중국은 82억8000만위안으로 135.2% 늘었다. 팝마트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닝은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연매출 300억위안(약 5조8000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부부 미니' 신상품도 공개

사진=뉴스1


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2016년 캐릭터 몰리를 선보이고 2018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블라인드 박스 시스템으로 희소성 있는 인형 등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기시작했다. 최근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해외 유명 연예인과 셀럽들이 라부부 인형을 가방에 걸고다니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무작위로 배송되는 '랜덤 박스'의 언박싱 영상 등이 SNS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팝마트는 올 들어 해외 판매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약 4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10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명동과 여의도 등 전국 곳곳에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동과 중남미, 러시아 등지의 출점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해외 지역에 총 2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왕닝 CEO는 실적 발표회장에서 '라부부 미니' 신상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주에 라부부 미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가방에 걸어 사용했지만, 다음주부터는 휴대폰에 걸 수 있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증권가의 주가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화타이증권은 팝마트의 목표주가를 348홍콩달러로 제시했다. 트렌디한 장난감 IP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영화, TV, 애니메이션 콘텐츠 분야로의 사업이 확대되면서 팝마트 IP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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