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50%…“국내 전력기기株 타격 제한적”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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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에 대한 50% 관세 확대 조치에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비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원재료 사용분에 대해 품목관세 50%가 부과되지만 원재료 비중과 적용 범위를 감안할 때 글로벌 전체 매출 기준 마진 하락 폭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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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품목관세 적용 범위를 407종의 파생상품으로 확대한 18일 경기도 평택항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ed/20250820163918444teje.jp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에 대한 50% 관세 확대 조치에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비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원재료 사용분에 대해 품목관세 50%가 부과되지만 원재료 비중과 적용 범위를 감안할 때 글로벌 전체 매출 기준 마진 하락 폭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가운데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는 품목을 407개 카테고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50% 관세 확대는 전력기기 가운데 변압기에만 적용된다. 배전·회전기기와 개폐기, 차단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 연구원은 “전체 변압기 매출 기준으로 실제 적용되는 파생제품 품목관세는 상호관세 15%에 평균 2~4% 정도 소폭 추가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품목 관세는 부품에 들어간 철강과 알루미늄의 중량 또는 원가 비중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철강·알루미늄 사용분에만 추가로 관세가 얹어지는 구조다. 변압기 원가에서 철강·알루미늄이 차지하는 비중은 30~35% 수준이다. 실제 변압기 매출 전체에 미칠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내다 보는 이유다.
커버리지 업체 모두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매출 비중이 각각 23%, 35%로 높은 편이다. 성 연구원은 “매출 중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품목관세에 해당하는 초고압변압기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 감안해도 양사 각각 중공업 부문의 마진이 2~3%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산일전기의 경우 매출의 8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중저압 배전변압기 전문업체로서 중저압 유입식 비중이 높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품목관세에 해당하는 제품 비중 자체가 매우 낮다. 성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 중 품목관세 해당 제품 비중은 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해선 “본사 기준 마진 하락 영향은 1.4% 정도에 불과하다”고 성 연구원은 설명했다.
주요 업체들은 고객사와 맺은 에스컬레이션 계약 조건을 통해 가격 조정을 할 수 있어 실제 부담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성 연구원은 “전력기기 빅3(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는 하반기 전망치가 상호관세 25%를 반영된 것인데 실제 확정치는 15%로 낮아졌다”며 “추가 하향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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