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웃은 국민연금…지난해 환효과 7.9%P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5. 8.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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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7.94%포인트의 환율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당 원화값 변동 헤지를 가정한 수익률은 7.37%로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환산 효과는 7.94%포인트로 산출됐다.

국민연금이 외환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조정하는 전술적 외환 익스포저는 오히려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기준수익률을 0.27%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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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문 수익률 절반이 환율 효과
[사진 =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7.94%포인트의 환율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2024년도 국민연금 성과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기준 수익률은 15.32%를 기록했다.

달러당 원화값 변동 헤지를 가정한 수익률은 7.37%로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환산 효과는 7.94%포인트로 산출됐다.

금융 부문 전체 수익률의 절반이 넘는 51.9%가 환율 효과에서 나온 셈이다.

해외자산만 놓고 보면 수익률은 27.45%였으며, 이 가운데 원화 환산 효과가 15.18%포인트를 차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달러 강세로 인해 환 효과가 원화 기준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15년간 금융부문 성과 6.36%에서 원화 환산 효과의 기여율은 15% 수준이었으며, 최근 그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환율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이 외환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조정하는 전술적 외환 익스포저는 오히려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기준수익률을 0.27%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외환 파생상품을 활용한 통화별 비중 조정인 전술적 통화구성도 원화 기준 금융 부문 수익률에 소폭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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