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전멸' 코스피 사흘째 하락…3130선으로 밀려[시황종합]

문혜원 기자 2025. 8. 20. 16: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0.68% 하락한 3130.09 마감
달러·원 환율, 7.5원 오른 1398.4원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를 나타내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3130선으로 후퇴했다. 장중 3079.27까지 떨어져 3010선도 붕괴됐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47포인트(p)(0.68%) 하락한 3130.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일(종가 3119.41)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1일은 세제개편안 실망감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3.88% 급락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날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26억 원, 392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5163억 원 순매수했다.

한국 기업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불리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 업종이 급락세를 이어갔다. 한전기술(-3.65%) 두산에너빌리티(-3.53%) 우리기술(-3.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현 상황을 '닷컴 버블'에 비유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1.06%, 삼성전자(005930) 0.71%, 현대차(005380) 0.68%, HD현대중공업(329180) 0.67%, 삼성전자우(005935) 0.52%, KB금융(05560) 0.0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2.8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도주 약세는 전날부터 국내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력) 업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금융·지주, 인터넷·게임, K-푸드 등 시장 주목을 받았던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35p(1.31%) 하락한 777.6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26억 원, 기관은 856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 홀로 1572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3.32%, 삼천당제약(000250) 0.9%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41080) -3.88%, 파마리서치(214450) -3.2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8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65%, HLB(028300) -2.55%, 에코프로(086520) -2.48%, 알테오젠(96170) -1.41%, 에코프로비엠(247540) -1.2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7.5원 오른 1398.4원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를 나타내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