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만원 받는다”…‘탄탄한 몸매’ 다이빙 선수 출신남이 택한 직업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8.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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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빙 선수 출신인 20대 남성이 수족관 인어 공연자로 전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현재 우한 스포츠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출신인 22세 샤오 송 이야기다.

2023년 하얼빈 다이빙쇼에 출연했다는 송은 "마침 인어공연도 있었는데 남자 출연자가 한 명 부족하다고 해서 저도 자격증을 딴 상태라 도전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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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빙 선수 출신 샤오 송이 ‘인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중국 다이빙 선수 출신인 20대 남성이 수족관 인어 공연자로 전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현재 우한 스포츠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출신인 22세 샤오 송 이야기다. 7살때부터 수영과 다이빙 순련을 시작한 송은 부상으로 19살에 다이빙 선수에서 은퇴해야 했다.

SCMP에 따르면 송은 지우파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길을 잃은 것 같았지만 대학에 가면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어 공연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는 그는 “이를 기회로 여겼다”고 했다.

2023년 하얼빈 다이빙쇼에 출연했다는 송은 “마침 인어공연도 있었는데 남자 출연자가 한 명 부족하다고 해서 저도 자격증을 딴 상태라 도전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관객 앞에서 잘하지 못할까 봐 긴장되고 걱정도 됐지만 이 경험이 수중 퍼포먼스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해 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경력 전환은 순탄치 않았다. 경험과 인지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와 함께 일하려는 회사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송은 훈련과 보디빌딩에 전념했고 공연 실력을 다듬기 위해 민족 무용과 고전 무용을 스스로 익혔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300~500회의 공연을 마쳤다.

여름철 그의 월 수입은 1만 위안(200만원)에 달한다. 상업적인 일자리에서는 일당으로 2500위안(50만원)을 받는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송은 현재 우한의 샤오핀마오 해양수족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송 덕분에 ‘남자 인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주요 명소가 됐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에 10~15분 분량의 공연을 5회 하는데, 매번 공연할 때마다 약 40초 동안 숨을 참는다. 송은 “공연할 때 마다 동화 같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어 공연에는 아직 남성 공연자가 드물기 때문에 신선함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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