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온몸이 주황색?”…코스타리카서 발견된 희귀 상어 정체는?

KBS 2025. 8.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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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에 걸린 물고기를 힘껏 끌어올리는 낚시꾼들, 놀랍게도 온몸이 주황색으로 물든 일명 '너스 상어'입니다.

이 희귀한 상어는 지난해 여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발견됐는데요.

당시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지만 최근 브라질 대학 연구진과 남미 해양학자들이 이 상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염상어류의 일종인 너스 상어는 보통 바위나 암초 사이에 위장하기 좋도록 황갈색 피부를 가졌지만, 이 상어는 멜라닌 결핍으로 인한 백색증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색변색증이 동시에 나타난 특이한 사례였는데요.

게다가 상어나 가오리 같은 연골 어류에서 황색 변색증이 발견된 경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상어가 포식자 눈에 띄기 쉬운 몸 색깔을 가졌음에도 성체로 자랄 때까지 생존한 것이 놀랍다며, 이번 발견이 해양 생태계의 유전적 다양성과 적응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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