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도 실용주의?…화려함 대신 절제미 뽐낸 김혜경 여사의 영부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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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동반 공개 일정이 이어지면서 김 여사의 패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을 당시 은은한 하늘빛의 원피스 정장 차림으로 전용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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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 하기 위해 상영관에 입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SNS를 통해 함께 관람을 원하는 국민 신청을 받아 동반 관람했다. 2025.08.17.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54838333rnxb.jpg)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동반 공개 일정이 이어지면서 김 여사의 패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화려한 해외 명품 브랜드 대신 주로 국내 브랜드의 단아하고 차분한 의상이나 한복 차림을 선택하는 등 실용성과 절제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김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함께 서울 용산CGV에서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하는 자리에 연한 하늘빛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활동하기에 편안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약 3주 전인 지난달 25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시장을 홀로 방문해 장을 볼 때와 같은 옷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을 당시 은은한 하늘빛의 원피스 정장 차림으로 전용기에 탑승했다. 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간담회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연분홍빛 정장 투피스 차림에 귀걸이만 착용했다.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6.17. myjs@newsis.com /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54839601dlfd.jpg)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와 대화하고 있다. 2025.06.3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54841303hgrg.jpg)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공식 외교 석상 등에서는 주로 한복 차림이나 화이트톤의 정장 차림을 선호했다. 김 여사는 역대 영부인들이 그러했듯 필요한 한복이나 정장의 경우 대여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 대통령과 캐나다를 방문한 당시 마련된 현지 만찬장에서 김 여사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단아한 한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 여사는 '정장 혹은 전통의상'의 만찬 주최측 복장 규정에 따라 녹색 저고리와 연노란색 치마 구성의 '녹의황상' 차림으로 영부인 외교 무대에 나섰다.
최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당시 김 여사는 응오 프엉 리 베트남 영부인에게 국립중앙박물관을 안내했는데 당시에는 연한 분홍빛이 도는, 백색에 가까운 한복 차림이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54842644dqkq.jpg)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취임선서 때와 지난 15일 광복절을 겸한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당시에는 각각 디자인이 다른 흰색의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과거 일부 영부인들이 공개 활동 당시 착용하거나 소지했던 의류, 가방, 액세서리 브랜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것과 달리 김 여사의 경우 아직까지 이같은 사례가 없었다. 이슈 주목도 측면에서 이 대통령을 가리지 않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용해 음식을 구매한 뒤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5.07.25.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oneytoday/20250820154843970jomi.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의 스타일과 대비된다는 평가다. 김건희 여사는 2022년 6월 윤 전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서양식 드레스부터 개량 한복까지 화려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건희 여사가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의 목걸이를 착용한 것도 스페인 방문에서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최근 김건희 여사가 대기업 측으로부터 고가의 해외 명품 목걸이를 선물받았다느니, 해당 기업의 회장과 안가에서 만났다느니 등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거 영부인의 과도해보이는 행보에 국민들 피로감이 큰 상황에서 지금은 김혜경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뒤에서 묵묵히, 공식적인 활동을 최소화해 나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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