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매진된 조용필 ‘무료’ 콘서트, 온라인 암표는 수십만원

이가영 기자 2025. 8.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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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 /YPC 제공

가수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단독 무료 콘서트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됐다. 일각에서 암표 거래 정황까지 포착되자 제작진은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광복 80주년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공연 티켓 1차 신청에서 3분 만에 100% 예매율이 달성됐다고 KBS는 밝혔다.

그러자 벌써 암표 거래 정황이 감지됐다.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무료 티켓 1장을 십여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판매자는 장당 28만원에 거래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조용필 무료 콘서트 티켓이 2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중고나라

이에 KBS는 부정 거래 적발 시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람객 입장 시 신분증을 두 차례에 걸쳐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권 교환 방식을 선착순 배정이 아닌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 대기획 공연은 KBS가 매해 추석마다 진행해 온 대형 프로젝트로, 그룹 god, 가수 나훈아, 임영웅, 박진영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왔다. 공연은 다음 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추석 당일인 10월 6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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