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정권이었으면 사지 붙들려 끌려나가" 안철수 "행동 보여준 것"

조현호 기자 2025. 8. 20.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 내내 객석에서 일어나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손팻말을 들어 침묵 시위한 이유를 들어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당대표 선거 홍보 목적의 정치 쇼,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 "때와 장소를 못 가린다", "윤석열 정권 때는 왜 침묵했나", "윤 정권이었으면 사지 붙들려 끌려 나갔을 것"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절수 기자회견 "대통령도 봤을 것...여론조사 반영되면 당 대표 결선 오를 것"
민주당 "당내 선거용 정치쇼" 한준호 "때와 장소 못 가려…철 좀 들라"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 낭독후 이동하는 길에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손팻말을 들어 침묵시위을 하고 있다.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 내내 객석에서 일어나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손팻말을 들어 침묵 시위한 이유를 들어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당대표 선거 홍보 목적의 정치 쇼,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 “때와 장소를 못 가린다”, “윤석열 정권 때는 왜 침묵했나”, “윤 정권이었으면 사지 붙들려 끌려 나갔을 것”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안철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렸다”라며 “광복절 경축식 날 대통령 앞에서 '조국과 윤미향 사면 반대' 구호를 들고 30분을 서 있었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제 선한 인상을 악용해서 저를 말만 하는 사람으로 속이는 정치 모리배들이 많지만, 저는 평생 행동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백브리핑에서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가 당 대표 결선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라는 질의에 “바로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공동 2위를 했고, 그 조사도 제가 대통령을 향해 구호(가 적힌 손팻말) 들고 있는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그것까지 (여론조사에) 반영되면 저는 확실하게 결선투표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평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절 경축식 행사 당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한 뒤 침묵시위 하는 자신을 지나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게재하면서 “광복 80주년. 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횡령했던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은 광복의 빛을 바래게 하는 매국 행위”라고 썼다.

이를 두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서면브리핑에서 안 의원의 시위를 두고 “광복절 기념식을 당대표 선거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정치적 쇼를 벌였다”라며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라고 비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광복절까지 피켓 시위·농성·망언을 일삼으며 모욕할 용기가 있는 자들이 윤석열, 김건희 앞에서는 왜 한마디 못 하고 엎드려 침묵했느냐”라고 반문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도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때와 장소를 못 가리는 정치 감각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줄을 잇는다”라며 “광복절 경축식을 자신의 선거 유세장으로 써먹었어야 되겠느냐”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광복의 정신을 새기고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라며 “윤석열 치하에서라면 사지가 들려서 쫓겨났을 일인데 그나마 체면이라도 차릴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높은 수준과 품격에 감사하라. 제발 철 좀 들라”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20일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미디어오늘의 문자메시지 SNS 메신저 질의에 오후 3시 현재 답변이 없었고,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