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덮친 ‘마약’…경찰, 올 상반기만 60명 검거

조병관 기자 2025. 8.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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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서 모두 60명이 검거됐다.

실제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9명,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2명, 그리고 30대 남성 4명 등 15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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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유흥가까지 번진 마약 범죄…3년 새 두 배 폭증
경찰, 전담팀·수사인력 2.3배 늘려 6개월간 집중 단속

도내에서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서 모두 60명이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5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마 사범은 5명으로 집계됐다.

행위 유형별로는 단순 투약이나 밀경 사범이 39명, 판매 등 공급 사범이 21명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범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검거자 중 11명(18.3%)은 텔레그램이나 데이팅 앱 등을 통해 마약을 구입한 뒤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9명,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2명, 그리고 30대 남성 4명 등 15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9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케타민과 MDMA(엑스터시)를 구입해 주거지와 업소 등에서 투약하다 적발됐고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2명도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데이팅 앱을 통해 알게 된 30대 남성 4명이 호텔과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붙잡혔고 경찰은 함께 범행한 또 다른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온라인·의료용·유흥가·외국인 마약류 유통시장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마약범죄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전담 수사인력을 9명에서 21명으로 2.3배 늘렸다.

또한 제주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마약 전담 수사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정 제주를 위해 온라인과 유흥가를 비롯한 유통시장을 집중 단속하고 거래 자금 차단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간 도내 마약 사범 검거 인원은 2021년 46명, 2022년 104명, 2023년 151명, 지난해 110명 등 모두 41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