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손익 계산, NC 최원준 방긋-한화 손아섭 쏠쏠-KIA는 글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KIA) 타이거즈와 엔씨(NC) 다이노스의 3:3 대형 트레이드, 그리고 2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선택한 '마지막 퍼즐' 손아섭까지.
엔씨는 지난달 28일 기아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최원준(28), 이우성(31), 내야수 홍종표(25)를 데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KIA) 타이거즈와 엔씨(NC) 다이노스의 3:3 대형 트레이드, 그리고 2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선택한 ‘마지막 퍼즐’ 손아섭까지. 2025 KBO리그 판도를 뒤흔든 막판 트레이드 결과는 어떨까. 3주가 흐른 지금, 엔씨와 한화는 미소 짓는 반면 기아는 씁쓸해하는 모습이다.
트레이드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팀은 엔씨다. 엔씨는 지난달 28일 기아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최원준(28), 이우성(31), 내야수 홍종표(25)를 데려왔다. 외야 보강 차원이었다.
트레이드로 가장 빛을 보고 있는 선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빠르게 팀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기아 주전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났던 최원준은 엔씨 이적 후 모든 경기(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67타수20안타), 19득점 14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기아에서 76경기에 나와 타율 0.229, 28득점 19타점 9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최근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우성 역시 주전 외야수로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52타수14안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기간 팀 내 가장 많은 7개 2루타를 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기아에서 56경기에 나와 타율 0.219(2루타 10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꽤 차이가 있다. 아울러 최원준(14타점)과 이우성(11타점)은 이적 이후 팀 최다 타점 2, 3위에 오르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홍종표는 이적 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13타수2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반면 불펜 보강을 위해 1군 자원을 내주고 투수 김시훈(26), 한재승(24), 내야수 정현창(19)을 데려 온 기아는 아직 기대만큼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재승은 이적 직후 3경기에서 1승1홀드1세이브를 올렸지만, 8경기 평균자책점 7.56으로 기복을 보였다. 엔씨에서 18경기에 나와 18이닝 9실점(6자책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김시훈은 4경기 등판 뒤 구속 저하로 2군에 내려갔고, 유망주 정현창도 아직은 2군에서 성장 중이다.

한화가 엔씨에 현금 3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트레이드 마감일(7월31일)에 영입한 손아섭은 이적 뒤 타율 0.244(45타수11안타)로, 표면적 성적만 놓고 보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베테랑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적 후 7득점 7타점으로,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득점과 타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 10일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선, 홈 플레이트 앞에서 몸을 비트는 환상적인 슬라이딩으로 팀 연패를 끊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손아섭이 선참으로서 잘해주고 있다. 1번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당정대 “추석 전까지 ‘수사·기소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
- 삼성에 보조금 대가로 주식 6조 달라는 트럼프
- 법원 “윤석열 ‘바이든’ 발언 가능성…외교부, 소송 취하하라”
- ‘외동아들 못 보내’ 통곡한 엄마…정청래 “코레일 사고, 완벽한 인재”
- “우리 셋뿐이니까”…80년 된 영월권 유일 종합병원 응급실의 밤
- [단독] 트럼프에 209조 기업 투자 보따리 푼다
- “PBR 10 정도 안 되나?” 구윤철 부총리 발언에 개미들 “국장 탈출”
- 중정부장 이후락이 아낀 최상급 고려청자 경매에…시작가 40억원
- 신평 “뼈만 남은 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릴까’”
- 뉴진스와 법정 다툼 중인 어도어, 대표이사 전격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