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韓사업가 상대 가상화폐 사기 시도…일당 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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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한국인 사업가를 상대로 수천만원어치 가상화폐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일당이 당국에 붙잡혔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한국 국적 사업가 이모씨를 상대로 가상화폐와 고가 시계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루모(33)씨 일당 6명이 대만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올해 4월 1일 페이스북에서 가상화폐 테더(USDT)와 고가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카페에서 관계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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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사기꾼 일당과 한국인 피해자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0227758twbi.jpg)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대만에서 한국인 사업가를 상대로 수천만원어치 가상화폐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일당이 당국에 붙잡혔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한국 국적 사업가 이모씨를 상대로 가상화폐와 고가 시계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루모(33)씨 일당 6명이 대만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올해 4월 1일 페이스북에서 가상화폐 테더(USDT)와 고가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카페에서 관계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씨는 거래를 위해 150만대만달러(약 6천934만원)가 든 서류 가방과 50만대만달러(약 2천311만원)가 든 배낭을 갖고 약속 장소로 갔다.
이후 루씨 일당 중 한 명과 함께 차로 이동했다가 사기임을 눈치채고 차에서 뛰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50만대만달러가 든 배낭이 붙들렸고 그는 그 가방을 차에 두고 내리게 됐다.
이씨는 즉시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당국은 루씨가 주범인 사기단 6명의 실체를 파악해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연락, 차량과 가짜 신분증 제공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기 및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루씨를 구속했으며, 나머지 5명은 3만∼5만대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씨가 이들 일당에 빼앗겼다고 이야기한 50만대만달러가 든 가방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씨가 스스로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걱정이 돼 가방을 붙잡은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가방의 행방에 대해서는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약 9만대만달러(415만원)와 휴대전화, 통장, 카드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오랜 기간 관광 명목으로 대만에 다녀갔으며, 대만 여성과 교제 중이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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