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스위스?...떠오르는 '러우 정상회담장'에 국제 이목 집중

최수연 기자 2025. 8.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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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미국과의 3자 회담, 후보지로는 우선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부다페스트가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가능하다"며 개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는 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모두 친분이 있어, 3자 회담에 적합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겐 불편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주권을 보장받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이번 러시아의 침공으로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립국 스위스를 추천했습니다.

스위스 외무장관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할 경우 '체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가 전쟁 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유럽 내에서는 스위스가 유일하게 외교방문 시 체포영장 집행 면제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튀르키예, 이탈리아, 중동 국가들도 회담장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번 회담은 전쟁 종식의 상징적 출발점이 될 수 있어 어디에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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