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골칫거리 해결”…AI가 ‘꿀벌응애’ 30초 이내 판별

이미쁨 기자 2025. 8.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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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를 인공지능(AI)에 기반해 30초 이내에 존재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비전은 꿀벌·꿀벌응애·벌집판(소비판) 영상을 10만장 이상 학습시켜 벌집판 촬영 즉시 꿀벌응애 존재 여부를 알 수 있게 했다.

꿀벌응애 검출량에 따라 방제 필요, 주의 단계, 집중 방제 등 방제기준을 5단계로 구분해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진단 항목수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 날개 기형, 애벌레 이상 등 1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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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강원대, 실시간 검출장치 공동 개발
꿀벌 집단폐사 주요 원인...정확도 97.8%
내년 상반기 생산 돌입...2028년 본격 보급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 ‘비전(BeeSion)’에 벌집판을 올려놓은 모습. 농촌진흥청

꿀벌응애를 인공지능(AI)에 기반해 30초 이내에 존재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이 장치는 이르면 2028년 전국 양봉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일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 ‘비전(BeeSion)’을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해충이다. 벌집 내부에 서식하고 크기가 1㎜ 안팎으로 작다 보니 농가들이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다. 

꿀벌응애를 확대 관찰한 모습. 농촌진흥청

비전은 꿀벌·꿀벌응애·벌집판(소비판) 영상을 10만장 이상 학습시켜 벌집판 촬영 즉시 꿀벌응애 존재 여부를 알 수 있게 했다. 분석 정확도는 97.8%이다. 벌집판 한장당 검사 시간은 30초 이내로 기존 육안 검사 방식(120초) 대비 4배 빠르다. 

꿀벌응애 검출량에 따라 방제 필요, 주의 단계, 집중 방제 등 방제기준을 5단계로 구분해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진단 항목수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 날개 기형, 애벌레 이상 등 15가지다. 

방혜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은 “꿀벌 폐사 억제 등 시급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현장 실증을 거쳐 2028년부터 전국 양봉농가에 본격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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