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시 사망’…호주, ‘뇌 먹는 아메바’ 상수도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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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남서부 소도시의 상수도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위험한 미생물이 발견돼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최근 실시된 수질 검사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가 검출됐다며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
감염 시 '원발 아메바성 뇌수막뇌염'이라는 치명적 뇌 질환을 일으키는데, 발병하면 거의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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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144502579uotp.png)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최근 실시된 수질 검사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가 검출됐다며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
이 아메바는 자연적으로 담수나 토양에 서식하며, 25~40도 사이의 따뜻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감염 시 ‘원발 아메바성 뇌수막뇌염’이라는 치명적 뇌 질환을 일으키는데, 발병하면 거의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코를 통해 아메바가 체내로 유입돼 뇌에 도달할 때만 감염이 발생한다.
![호주 시드니.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144503905yikk.png)
호주에서는 2000년 이후 총 5건의 원발 아메바성 뇌수막뇌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사망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세 건은 퀸즐랜드 북서부에서 발생했으며, 2015년에는 리치먼드에서 생후 1세 아기가 숨졌다.
증상은 감염 후 3~7일 이내 나타난다. 고열, 극심한 두통, 목 뻣뻣함, 혼란, 졸림, 인후통, 구토, 환각, 후각·미각 이상, 발작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의회와 보건 당국은 오염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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