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7명 사상' 열차 기관사 "트라우마" 호소…경찰 "소환 예정"

이성덕 기자 2025. 8.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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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자 충돌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 열차 기관사 A 씨가 트라우마를 호소, 복지 규정에 따라 위로 휴가 5일을 제공했다.

A 씨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는 전날 오전 10시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사신리 경부선 부산방향 356.4㎞ 지점에서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근로자 7명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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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북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노동 당국 등 관계자들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자 충돌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 열차 기관사 A 씨가 트라우마를 호소, 복지 규정에 따라 위로 휴가 5일을 제공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A 씨가 휴가에서 복귀하면 심리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는 전날 오전 10시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사신리 경부선 부산방향 356.4㎞ 지점에서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근로자 7명과 충돌했다.

관제탑은 운행 일정에 따라 기관사에게 신호를 주고, 기관사는 신호에 따라 운행한다.

작업 책임자도 열차 운행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 열차가 올 때 안전한 곳으로 피해 있거나 이상이 있으면 무전기를 통해 열차 정지를 요청하게 된다.

사고 당시 작업 책임자와 열차 감시원, 운행 안전 관리자 등이 작업자와 함께 현장에 있었고, 일정에 따라 수해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하던 중이었다.

기관사 A 씨는 관제탑으로부터 별다른 신호를 받지 않고 시속 100㎞ 속도로 달렸으며, 작업자들에게는 열차가 들어온다는 신호가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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