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K-방산 붐 타고 세계3대 방산전시회로 도약…‘하늘을 나는 차 AAM 신기술관’ 첫선
역대 최대 35개국 600여개사…실내전시장 파리·판보로 이어 세계 3위
우주·AAM 등 신기술관 첫선 …세계 혁신 기술 ‘한국에 집결’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세계 3대 국제방산전시회로 거듭난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20일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10월 17~19일)과 일산 킨텍스(10월20~24일)에서 나누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성남공항 전시관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에어쇼를 제외한 실전시관련 행사는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된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ㆍ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이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운영본부측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에서 6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는 34개국 550개사가 참가했다.

운영본부측은 “킨텍스는 비즈니스 위주로 개최되며,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전시장 규모도 역대 최대였던 서울 ADEX 2023 대비 실내 전시장 면적을 약 58%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일산 킨텍스 상설 전시관을 활용할 실내전시장 규모는 4만 9000여㎡로 세계 최대 규모 에어쇼인 파리 에어쇼(7만 9000㎡)에 이어 영국 판보로 에어쇼(4만 9000㎡)와 대등한 규모로 올라서게 됐다.
2023년 국제방산전회 규모 세계 5위였으나 올해 중동 아부다비와 싱가포르 방산전시회를 젖히고 실내전시회·참가 부스 규모면에서 파리·판보로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올라서게 됐다.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ADEX의 중점 목표인 ‘우주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미래 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2260㎡에 달하는 신기술관을 조성한다”며 “재사용 발사체 실물 모형과 첨단 위성 통신, 우주용 탄소 섬유, AAM 실물 기체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EX 2025의 신기술관 규모는 파리에어쇼 2025의 우주관(Space Hub·2500㎡)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영국 판보로 에어쇼 2024의 우주관 규모인 2200㎡보다 높다.
항공교통 인증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 참석을 위해 미국 조비(Joby) 에비에이션, 아처(Archer) 에비에이션. 위스크(Wisk) 에어로, 유럽의 볼로콥터(Volocopter),릴리움( Lilium),에어버스 등 굴지의 AAM 기업들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항공모빌리티(RAM)를 포함한 미래도시 교통체계를 일컫는 개념이다.

신기술관에서 우주항공청 산하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홍보관은 우주 신기술, 심우주탐사 중장기 프로젝트 소개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 홍보관은 AAM 모형·교통관리시스템·버티포트 등을 전시한다. 우주항공협회 주관 민간 우주·AAM기업 홍보관은 AAM 실물 및 축소기, 우주발사체·우주 농장(스페이스 팜)·우주인터넷 통신·위성 및 우주쓰레기 회수 장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킨텍스 야외전시장에는 ‘K-방산’ 수출 장비가 전시되며,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약 30여개의 세미나도 킨텍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와 민간 곡예비행팀의 곡예비행과 국내 생산 최첨단 항공기 시범 비행이 진행되며,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행사도 개최된다.
공동운영본부는 국내 무기체계 수출 대상국에서 군 수뇌부와 획득 책임자, 바이어 등을 초청,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려 K-방산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ADEX는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방부, 산업부, 국토부, 방사청, 우주청, 합동참모본부, 육군, 공군, 해병대 등이 후원한다.
서울공항에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 ADEX ‘퍼블릭 데이’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와 민간 곡예비행팀의 화려한 곡예 비행과 우리가 생산한 최첨단 항공기의 시범 비행이 진행된다. 이밖외에도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군악대와 의장대, 태권무 시범행사 등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희 서울 ADEX 2025 공동운영본부장은 “올해부터 세계 3대 에어쇼로 발돋움한 서울 ADEX의 국제적 위상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굳어질 것”이라며 “서울 ADEX를 통해 K-방산의 위상이 더욱 올라가고 방산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운영본부측은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바이어 등을 초청, 주요 방산 수출품의 전시와 국산 항공기 시범 비행, 신규개발품 시범을 통해 한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려 K-방산의 지속적인 약진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ADEX 2025 행사는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을 향한 국내외 협업과 교류 모색 △우주산업과 AAM 등 신기술 확산 기회 제공 △일반 관람객 참여 확대를 통한 국민적 자긍심 고취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부터는 정부 부처도 ADEX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책 지원 뿐 아니라 산하기관을 통해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공동운영본부측 설명이다.
공동운영본부측은 전시회 규모가 커지고 기간도 8일간으로 늘어난데다 전문 관람객 및 일반 관람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관람객 안전에 운선을 두고 운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 ADEX 2025에서 성인 일반 관람객은 서울공항과 킨텍스 행사장 모두 8일간 입장할 수 있다. 10월 17~19 서울공항, 10월 24일 킨텍스는 초등학생 이상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 10월 20∼23일은 19세 이상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ADEX 홈페이지(www.seouladex.com) 참조
정충신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신평 변호사 “뼈 앙상 김건희 ‘제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릴까’”
- 이준석, “2차 소비쿠폰 즉각 중단하라”
- “내 아내 임신시켜 줘” 대신 관계 가진 日 남성, 지금까지 7명 임신시켜
- 착한 막내에 ‘더’ 상속하려던 노모, 100억 밖에(?) 못받은 첫째·둘째 폭행에 사망 의혹
- [단독]K-원전, 美 진출한다…한·미 정상회담서 협력 강화 논의
- [속보]안철수 “전한길, 김문수 병풍 취급…전당대회 출입 구걸 구차”
- 출소 5일된 조국, 그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대통령’일 것…박용진 전 의원 주장
- 홍준표 “한덕수, 허욕…이상민, 모진 놈 옆에 있다 벼락”
- ‘UN’ 출신 최정원, 흉기 들고 지인 여성 찾아가 위협
- 李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에 ‘정청래’ 아닌 ‘박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