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 캔자스시티전 6이닝 2실점 호투…팀은 2-5 역전패

강태구 기자 2025. 8.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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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메릴 켈리(텍사스 레인저스)가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켈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무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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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 출신 메릴 켈리(텍사스 레인저스)가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켈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무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 201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프로를 데뷔한 뒤 KBO 통산 48승 32패를 기록했다.

이후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로 첫 걸음을 내던진 켈리는 현재까지 빅리그에서 62승 51패를 기록하고 있고, 2022시즌과 2023시즌엔 연속으로 12승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허나 애리조나가 올 시즌을 일찌감치 포기하면서 켈리를 텍사스와의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고, 이번 캔자스시티전이 텍사스에서의 네 번째 경기였으나 아직까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켈리는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켈리는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바비 위트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던 켈리는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좌측으로 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실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던 켈리는 2회말 아담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 조나단 인디아를 파울팁 삼진, 존 레이브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켈리는 3회말에도 카일 이사벨과 루크 메일리, 야스트렘스키를 모두 범타로 지워버리며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켈리의 호투는 계속됐다. 4회말 위트 주니어와 파스콴티노를 각각 우익수 뜬공,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이켈 가르시아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켈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켈리는 이사벨을 2루수 땅볼, 메일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으나 야스트렘스키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단 2개의 피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이후 켈리는 2-2로 팽팽한 7회말 시작과 동시에 호비 밀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에 1점, 8회에 2점을 내주며 캔자스시티에 2-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텍사스는 62승 6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65승 61패로 AL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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