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인터뷰] "홍명보 감독님, 저도 한번 좋게 봐주세요!" 김천 주장 김승섭의 간절한 자기 PR… 꿈★은 이루어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팀 승선을 꿈꾸는 김천 상무 김승섭이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상무에 입대한 김승섭은 국가대표를 향한 희망을 품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좋은 경기였는데요. 제가 골을 되게 오랜만에 넣어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또 팀으로는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정정용 감독님이 김천 상무를 맡으시고 저희가 서울을 이겼다는 점, 감독님과 저희의 한을 같이 푼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대표팀 승선을 꿈꾸는 김천 상무 김승섭이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상무에 입대한 김승섭은 국가대표를 향한 희망을 품고 있다. 주변 동료들이 대표팀에 발탁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 마음은 더욱 커져만 갔다. 언젠가 자신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생겼다.
특히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상상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는 내내 마음을 졸였다. 그러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은 없었다. 김천에선 이동경과 이승원이 부름을 받았고, 최근까지 군생활을 함께 보낸 모재현, 김봉수, 조현택, 김동헌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렇게 김승섭은 힘든 초여름을 보냈다. 몸이 힘든 건 아니었다. 간절히 바라던 꿈이 좌절되면서 큰 실의에 빠졌다.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기 쉽지 않았다.
지난 17일 FC 서울과의 홈경기를 6-2 승리로 마친 후 그를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주장 완장을 달고 서울전 승리를 이끈 김승섭은 전반 9분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플레이는 물론, 전반 17분 자신의 시즌 3호 골이자 대승의 발판이 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좋은 경기였는데요. 제가 골을 되게 오랜만에 넣어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또 팀으로는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정정용 감독님이 김천 상무를 맡으시고 저희가 서울을 이겼다는 점, 감독님과 저희의 한을 같이 푼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으로서 정신적 지주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솔직히 크게 이야기를 안 해도 선수들이 각자 알아서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감독님과 저의 목소리가 더해져 정신 무장을 했고, 군인 정신으로 임해서 서울을 한번 잡아보자 했습니다. 전역하기 전에 동기부여가 생겼던 게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김천 상무 9기 동기들과 함께 경기를 뛴 점에는 "경기 전날 훈련을 하다 보면 대충 엔트리를 알거든요. 저희 기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갑자기 바꾸신 것 같아요. 저희가 전역하는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선임 기수를 위주로 해서 다 같이 동기 부여를 하셨던 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역을 앞두고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 아직까지는 전역 이후를 상상하지 못한다는 김승섭은 "오로지 축구에만 매진하고 싶어요. 전역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별다를 건 없다고 생각하고요"라며 사회인으로의 계획은 뒤로 미뤄두고 있다고 했다.
김천의 모든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목표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김승섭도 입대 후 발전 과정을 거치며 대표팀을 꿈꾼다. 그는 "시간이 좀 지난 얘기지만, 동아시안컵을 목표로 올인을 했어요"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안 되다 보니까 멘탈이 조금 흔들렸고 실망한 부분도 없잖았는데 어쨌든 지나간 건 지나간 겁니다.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항상 국가대표를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홍명보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승섭은 평소 적극적으로 인터뷰나 미디어 활동에 응하는 선수다. 입대 후 국가대표가 되는 선수들을 자주 봐 오면서, 먼저 나서서 자신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하나 둘 대표팀의 소집을 받는 동료들을 보며, 멀게만 느꼈던 대표팀이 가까워진 느낌도 받는다고 했다. 물론 팬 서비스도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마음껏 자기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대표팀 감독님이나 스태프들도 경기를 보러 다니시는데요.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으실 거고, 한창 폼 좋은 선수들을 관찰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도 열심히 하면서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한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