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도 검진때 CT 찍어야”...저선량 CT로 폐암 조기발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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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검진에서 고령자는 효율성 문제로 특정 검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강 교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만으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폐암 국가검진 연령이 74세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75세 이상에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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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에 저선량 CT 찍어보니
촬영 한 번으로 폐암 조기 진단
폐암 국가검진은 74세까지 가능
![저선량 흉부 CT 검사에서 2.4cm 크기의 폐결절(붉은색 화살표)이 확인됐고, 추적 관찰 결과 폐암으로 진단됐다.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142403215jfwp.jpg)
그러나 앞으로는 75세 이상의 고령층도 저선량 흉부 CT 촬영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승훈 한림대성심병원 교수와 강혜린 동탄성심병원 교수 연구팀이 저선량 흉부 CT을 한 번만 촬영해도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고령층도 저선량 흉부 CT를 찍었을 때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가 충분히 가능했다.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재향군인 남성 1409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한 번 시행하고, 이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4.2세로, 국가검진이 제한하는 연령보다 높았다.
분석 결과, 이들의 55.8%(786명)에서 폐결절이 발견됐고, 이중 12.7%(179명)가 양성 폐결절이었다. 양성 폐결절은 암이 아니지만, 추후 폐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연구진이 추적 관찰해보니 2.2%(31명)가 폐암으로 진단됐다.
절반 이상인 61%가 폐암 초기 병기(1‧2기)로 나타났고, 이들은 조기에 암을 발견한 덕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고령층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한 번의 저선량 CT 촬영만으로 폐암 조기 진단에 성공한 것이다.
고령층의 경우, 폐결절이 폐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번 연구의 경우, 평균 9.3개월에 불과했다. 만약 저선량 CT 촬영으로 조기 진단하지 못했을 경우, 손쓰기 어려울 만큼 예후가 악화됐을 위험이 크다.
강 교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만으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폐암 국가검진 연령이 74세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75세 이상에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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