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건이유. 하하하 든든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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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물건이유. 하하하, 아무리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안 붙어유."
김제경(72·개인택시 운전)씨는 20일 차량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해 든든하다고 말했다.
오성윤 서산경찰서 교통과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면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을 있는 힘껏 밟아도 경고음만 울리고 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운전자가 착오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급가속이 안 돼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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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자동차관리법에 저촉…샌드박스 등재돼 시범사업 진행
국토부 “2년 시범기간 끝나면 성과 따라 법 재개정 검토할 것”

“이거 물건이유. 하하하, 아무리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안 붙어유.”
김제경(72·개인택시 운전)씨는 20일 차량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해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는 47년 동안 사고 없이 택시를 운전한 베테랑이지만 최근 잇따르는 고령 운전자들의 급가속 사고 뉴스가 남 일 같지 않아 불안했다고 귀띔했다. 그래서 지난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경찰·서산시가 시범 시행한 ‘차량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시범 설치사업’에 참여했다.
이 시범 사업은 급증하는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는 2020년 20만9654건에서 2024년 19만6349건으로 줄었으나,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나 늘었다.
오성윤 서산경찰서 교통과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면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을 있는 힘껏 밟아도 경고음만 울리고 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운전자가 착오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급가속이 안 돼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은 올해 들어 충남 서산과 서천, 충북 영동, 전남 영암, 전북 진안, 경북 성주 등에서 택시와 화물차 등을 운전하는 65살 이상 생계형 고령 운전자 16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이찬호(80·화물차 운전)씨는 “운전대를 잡은 지 58년째인데 나이가 있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 장치는 마음이 놓인다”며 “다만 고령 운전자들은 청력이 떨어지니 경고음 소리가 크게 났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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