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최북단 도시인 강원도 고성군.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인구수는 2만6779명이다. 이곳에 무려 인구수 150배에 버금가는 300만 명의 발길을 이끈 박물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엠제트박물관 300만번째 관람객인 김봉재씨 가족 / 사진 = 강원도
지난 2009년 8월 14일 문을 연 뒤 올해로 개관 16년째를 맞는 디엠제트박물관(DMZ박물관)이 그 주인공이다. 디엠제트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7분 300만 번째 입장객을 맞았다.
300만번째 관람객인 강원 강릉에 거주한다는 김봉재 씨 가족에게는 기념품과 뮤지엄숍 식음료 이용권을 증정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디엠제트박물관을 찾아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기쁘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디엠제트박물관에 큰 호기심을 보여 평화·통일의 의미와 교육적 경험을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엠제트박물관 전경 / 사진 = 강원도
김상희 디엠제트박물관장은 “전쟁과 분단,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무료관람 홍보와 스마트박물관 콘텐츠 보강 등을 추진한 결과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엠제트(DMZ) 관련 생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디엠제트박물관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