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일전 ‘편파 판정’ 논란, 스포츠윤리센터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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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편파 판정' 논란이 벌어진 여자배구 한일전 경기를 들여다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9일 편파 판정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배구 팬들은 '편파 판정에 의한 부끄러운 승리'라며 들끓었고, 해당 경기 심판을 징계해달라는 신고까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했다.
대한체육회는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 이송했고, 문체부는 산하 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에 사건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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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편파 판정’ 논란이 벌어진 여자배구 한일전 경기를 들여다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9일 편파 판정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16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4차전이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광복절 다음 날에 열린 역대 150번째 한일전에서 일본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배구 팬들은 ‘편파 판정에 의한 부끄러운 승리’라며 들끓었고, 해당 경기 심판을 징계해달라는 신고까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했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면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4차전 이후 약 4년 만에 일본전 승리를 맛봤다.
판정 논란만 없었다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강등으로 자신감을 잃은 한국 여자배구에 큰 힘이 될 경기였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유리한 판정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마음껏 웃지도 못했다.
특히 5세트 11-10에서 라인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한국의 서브를 ‘인’으로 선언한 건 사실상 승패를 결정한 장면이었다.
이 경기는 비디오 판독 없이 진행됐고, 한국인 심판은 애매한 장면에서 번번이 한국 손을 들어줬다.
‘한일전 승리’라는 해묵은 구호보다 ‘공정’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한 시대 분위기와 역행한 것이다.
이에 한 배구 팬은 지난 18일 직접 대한체육회에 ‘편파적으로 판정한 해당 경기 심판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대한체육회는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 이송했고, 문체부는 산하 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에 사건을 배당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된 단체다.
그동안 스포츠 선수 인권 침해와 기관의 비위 등이 주된 조사 대상이었으나 특정 경기의 심판 판정을 놓고 사건이 접수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조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기관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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