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파에 힘 싣는 한동훈… 전대 투표 시작하자 “상식의 힘 보여달라”

송복규 기자 2025. 8.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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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20일 시작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파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했습니다. 조용히 상식의 힘을 보여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한 전 대표는 안 후보와 조 후보 등 혁신파 후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대표적인 친한(親한동훈)계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조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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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20일 시작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파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강조한 ‘상식적 리더십’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안철수 당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뉴스1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했습니다. 조용히 상식의 힘을 보여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된 날인 만큼,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인 혁신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지지해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 당에는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재명 민주당의 비상식을 막아낼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상식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공정과 상식이 물 흐르듯 흘러내리는 세상을 꿈꿨다. 그런데 지금 그 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면서 “과거에 붙잡히면 분열이고, 미래로 향해 나가면 하나가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안 후보와 조 후보 등 혁신파 후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16일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반탄(탄핵 반대)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계속 이어왔다. 한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하고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와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 국면에서 두 차례나 만났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9일 안 후보를 만나 ‘당 극우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이 열린 광주에서 만나 당내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한(親한동훈)계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조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상식의 힘”이라는 글와 함께 조 후보와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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