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폰세-문동주, 진짜 중요해진 ‘괴물’…한화 정규시즌 ‘우승’ 걸렸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5. 8.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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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선발진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코디 폰세(31)가 감기와 설사 증세로 제때 등판하지 못했다.

19일 등판 순서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중요도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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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갑자기 선발진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코디 폰세(31)가 감기와 설사 증세로 제때 등판하지 못했다. 문동주(22)는 타구에 팔을 맞아 말소. 라이언 와이스(29)도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괴물’ 류현진(38) 어깨가 무겁고 또 무겁다. 정규시즌 ‘우승’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한화는 ‘난국’에 빠졌다. 오랜 시간 1위를 질주했는데,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그사이 LG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어느새 1위에서 내려왔다.

여러 이유가 있다. 대표적으로 ‘5선발’을 들 수 있다.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4명이 잘 돌아갔다. 1위 LG와 계속 경쟁하는 원동력이다. 이쪽에 균열이 꽤 크게 갔다.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우선 문동주다. 1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말 투수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골절 등 큰 부상은 피했다. 며칠 지켜본다고 했다. 팔에 부기가 쉽게 빠지지 않았다. 결국 19일 1군에서 빠졌다. 부상자 명단 등재다.

김경문 감독은 “좀 쉬어야 한다는 소견이다. 준비를 더 해야 한다. 한 번 정도 쉬어간다”고 설명했다. 17일자로 소급적용했기에 27일 1군 로스터에 돌아올 수 있다. 고척 키움전이다.

폰세도 몸이 좋지 않다. 감기 증상이라 했다. 설사까지 겹쳤다. 19일 등판 순서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일도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1~2일 정도 더 늦추고,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한화 폰세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초강력 선발진의 축이 흔들린다. 그것도 둘이나. 19일 와이스가 호투하며 승리했으면 모르는데, 7이닝 5실점(4자책)으로 썩 좋지 못했다. 팀도 5-6으로 패했다. 20일 조동욱 선발은 고육지책에 가깝다.

이렇게 되면 21일 류현진 등판이 된다. 순번상 20일 나서는 게 맞다. 그러나 하루 더 밀렸다. 여러 가지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화 류현진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류현진이 20일 나서고, 폰세의 출전이 혹시라도 더 밀리게 된다면 낭패다. 대체선발이 연달아 올라가야 할 수도 있다. 불펜 소모가 불 보듯 뻔하다. 20일 조동욱-21일 류현진 순서가 나을 수 있다. 일단 폰세가 설사 증세가 호전됐다. 22일 등판 예상된다. 한화에게는 희소식이다.

어쨌든 류현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올시즌 20경기 104.1이닝, 6승6패, 평균자책점 3.28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내용은 ‘토종 에이스’ 그 자체다.

경험이라면 차고 넘친다. 메이저리그(ML)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적도 있고, 올스타전 선발투수로도 나가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절체절명의 순간 위력투를 뽐내곤 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중요도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잘 던져 팀에 승리를 안겨야 할 상황이다. 1위 추격을 위해 꼭 필요하다. 더 밀리면 ‘2위 수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지도 모른다.

정규시즌 우승을 노린다. 구멍이 뚫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닥친 위기는 극복하면 또 그만이다. ‘괴물’의 힘이 필요하다. 위기 돌파 선봉장이 돼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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