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근 이종호 휴대폰 연기 날 정도로 파손…해병특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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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이 증거인멸과 알리바이를 꾸미는 듯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수사에 관여한 혐의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의심되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각각 20일 오후와 오는 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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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임기훈 조사 중…김동혁 20일 오후 6차·유재은 21일 3차 조사

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이 증거인멸과 알리바이를 꾸미는 듯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수사에 관여한 혐의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의심되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각각 20일 오후와 오는 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0일 특검 압수수색 이후 측근 A씨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으며 특검팀은 지난 15일 불러 조사했다. 추가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다.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는 파손 당시 연기가 날 정도로 발로 밟힌 채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측근 A씨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잠원한강공원 인근에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쓰레기통에 버리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해당 휴대전화를 최근까지 사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후 특검팀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으로 의심되는 금전 거래 메모를 확인하고 압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씨에게 말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8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압수한 해당 메모를 김건희 특검팀에도 제출했고, 지난 5일 진행된 이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증거로 활용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한다. 김 전 단장은 이날 오후에,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21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한다.
김 전 단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 13일 이후 여섯 번째다. 그는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채상병 사건을 이첩하자 압수수색영장 없이 이를 무단으로 회수하고, 박정훈 대령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지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전 단장을 상대로 초동수사 기록 회수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의 유 전 관리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 18일 이후 세 번째다.
유 전 관리관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채상병 사건 혐의자를 축소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채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대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해병대원 순직사건 당시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중수색 작전을 지휘한 최진규 전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포11대대장(중령)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기소한 염보현 군검사에 대해서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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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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