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김건희 "한동훈, 배신 안했다면 무한한 영광 있었을 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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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씨가 "내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밝힌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김씨는 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고도 한다.
김씨는 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며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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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씨가 "내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밝힌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김씨는 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고도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김건희씨를 접견하고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는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했다"며 "요즘 이 생각에 골똘히 사로잡혀 있는 듯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며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이에 신 변호사는 "한동훈은 사실 불쌍한 인간이다. 그는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권 낭인'이 되어 별 소득 없이 쓸쓸히 살아갈 것이다. 그는 그야말로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보라"며 "그의 현상과 초라한 미래를 연상하며 그를 잊어버리도록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으며, 김씨와도 가까웠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2023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 뒤로는 윤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고, 이른바 '윤-한 갈등'이 여권 내 쟁점으로 불거졌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씨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한 전 대표 간 대국민 사과 문자메시지 논란, 한 전 대표의 김씨 대외 활동 중단 요구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한편 신 변호사는 김씨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그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조사 도중 변호인단에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으며, 19일 변호인 접견 도중에도 '윤 전 대통령과 다시 함께 살고 싶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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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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