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골프의 또다른 강자, 내년에 LPGA 투어에 합류한다…하라 에리카, 엡손 투어 통해 카드 확보

김석 기자 2025. 8. 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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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에리카가 지난 5월 10일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 가운데 한 명인 하라 에리카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의 ‘일본 신인 돌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는 20일 하라 에리카가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엡손 투어는 시즌 종료 시점 기준으로 포인트 랭킹 상위 1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엡손 투어에 따르면 하라는 지난 18일 끝난 와일드호스 레이디스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LPGA 투어 승격을 확정했다.

올 시즌 엡손 투어에 합류한 하라는 지금까지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번을 포함해 8차례 ‘톱10’에 올랐다.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현재 포인트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하라는 멜라니 그린, 지나 김, 브리아나 차콘에 이어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조기 확보한 네 번째 엡손 투어 선수가 됐다.

하라는 “정말 기쁘다. 팀원들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코치이자 멘토인 ‘점보’ 오자키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26살인 하라는 일본에서 SNS 팔로워 숫자가 40만을 넘는 인기 선수다.

2018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2019년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2020년과 2023년 일본 여자 오픈, 2020년 JLPGA 투어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J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고 있다.

1m73의 큰 키를 가진 하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 시즌으로 치러진 2020~2021시즌 평균 257.26야드의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하며 JLPGA 투어 장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다케다 리오,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 등 4명의 신인이 우승을 기록하며 신인상 랭킹 1~4위에 올라있는 일본 여자골프는 하라의 투어 카드 확보로 내년에도 신인왕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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