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뇌 구조 이상' 발언 모욕감에 최민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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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고소한 것을 놓고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최 위원장에 대해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며 "모욕감을 느꼈고, 이와 관련해 사과받지 못했는데 방송에 나가 (최 위원장이) 다시 얘기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이 모욕감 인지 감수성을 갖고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 그런 발언을 여러 차례 해 모욕감을 심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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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고소한 것을 놓고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최 위원장에 대해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며 “모욕감을 느꼈고, 이와 관련해 사과받지 못했는데 방송에 나가 (최 위원장이) 다시 얘기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이 모욕감 인지 감수성을 갖고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 그런 발언을 여러 차례 해 모욕감을 심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최 위원장은 청문회 때 이 위원장에게 위안부가 강제적이냐 자발적이냐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대한민국 정상적 교육 받은 사람, 장관급 공직자라면 위안부 문제를 강제적인 반인륜적 성착취이자 우리 민족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뜻은 왜 이걸 답하지 못하는지 생각 패턴이 이상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7월 26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최 위원장이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 동원됐는지 자발적이었는지 묻자 "논쟁적인 사인이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사퇴 여부를 놓고 "법에 의한 임기는 내년 8월까지"라며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놓고는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본다"며 자신을 겨냥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를 폐지하고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 위원장의 지위가 즉시 상실된다는 점을 두고 한 발언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달 최 위원장을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1일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서울서부지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신 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유 직무대행에게 이 위원장 배임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를 요구했다는 이유다. 유 직무대행은 이후 국가수사본부장에게 같은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고발됐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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