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중견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4.1% 감소…IT 부진 영향

정옥재 기자 2025. 8. 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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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6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조6153억 원) 대비 4.1%(2742억 원) 감소한 6조3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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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상장중견 상반기 실적 조사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6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절반이 넘는 269곳(53.8%)의 영업이익이 줄었고 적자전환된 기업도 60곳이었다.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영업이익 증가 및 감소 상위 10개사. CEO스코어 제공


2025년 상반기 대기업 및 중견기업 실적 증감 현황. CEO스코어


서진시스템, 더블유씨피 등 IT전기전자 업종과 아세아시멘트, 삼목에스폼 등 건설·건자재 업종 내 기업들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됐다. 두 업종에서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58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롯데관광개발 등이 포함된 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500대 중견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에이피알로, 전년 동기 대비 149.4%(833억 원) 늘어난 1391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조6153억 원) 대비 4.1%(2742억 원) 감소한 6조3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조 6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118조9260억 원)와 비교해 3.1%(3조7017억 원) 증가했다.

500대 중견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IT전기전자 업종의 업황이 결정타였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10개 기업 안에 IT전기전자 업종 기업이 5곳(서진시스템, 더블유씨피, 다원시스, 제이앤티씨, 와이솔)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장비 사업 등을 영위하는 메탈 플랫폼 공급업체 서진시스템이다. 서진시스템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44억 원에서 올 상반기 149억 원으로 595억 원(80.0%) 줄었다.

이어 더블유씨피(-589억 원·적자전환), 다원시스(-515억 원·적자전환), 제이앤티씨(-489억 원·적자전환), 무림P&P(-430억 원·적자전환), 와이솔(-415억 원·적자전환), 아세아시멘트(-389억 원·-43.5%), 삼목에스폼(-360억 원·-68.6%), 원익QnC(-357억 원·-51.8%), 솔브레인(-356억 원·-38.8%)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한 기업도 전체의 12% 수준인 60곳에 달했다. 더블유씨피, 다원시스, 제이앤티씨, 무림P&P, 와이솔, 톱텍, 더본코리아 등이 여기에 해당했다. 또 에코프로머티, 탑엔지니어링, 차바이오텍, 삼부토건, STX, 펄어비스 등 22곳은 적자가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서비스 업종이었다. 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977억 원에서 올 상반기 1조429억 원으로 2452억 원(30.7%) 늘었다.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80억 원에서 올 상반기 179억 원으로 1년 새 359억 원 증가했다. 조선·기계·설비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5억 원(32.2%) 늘면서 두 번째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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