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벨링엄” 다나카, EPL 개막전 펄펄···BBC 및 팬 선정 ‘POM’ 일본 축구팬 극찬 쏟아져

양승남 기자 2025. 8.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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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다나카 아오가 19일 에버턴전 도중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격 일등공신 다나카 아오(27)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뽑힌 데 이어 팬들이 선택한 POM에도 선정됐다. 일본 매체는 다나카의 개막전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20일 “일본 국가대표 다나카가 에버턴과의 개막전에 거의 풀타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쳐 BBC와 팬이 선정한 POM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19일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개막전에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뛰다 션 롱스태프와 교체됐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다나카는 경기장 전지역을 두루 누비며 공수 연결 고리로 펄펄 날았다. 10.8㎞를 뛰면서 패스성공률 91%(42/46)를 기록했다. 슈팅도 2개를 날렸고,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다나카가 중원에서 큰 힘을 불어넣는 가운데 리즈는 후반 39분 에버턴 타코우스키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루카스 은메차가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리즈 루카스 은메차가 19일 에버턴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즈는 PK로 1골에 그쳤지만, 무려 21개의 슈팅을 날려 에버턴(7개)을 압도하며 승격팀의 반란을 이뤄냈다.

경기 후 BBC로부터 POM으로 선정된 다나카는 팬 투표에서도 41%의 득표율로 최고 선수로 뽑혔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출신 다나카는 2022년 독일 2부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2시즌을 뛰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로 이적했다. 영국 무대 첫 시즌에서 기대 이상 활약을 했다. 총 49경기에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다나카를 중심으로 한 리즈의 빠르고 정교한 공격 전개는 2부 최강은 물론 EPL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을 들었다. 리즈는 승점 100점을 따내며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EPL 무대로 승격했다.

다나카가 EPL 데뷔전부터 맹활약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흥분했다. 풋볼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수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플레이했던 것 같다” “일본의 벨링엄 탄생” 등이라고 평가하며 다나카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리즈 다나카가 19일 에버턴전에서 상대를 등지고 드리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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