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릴까”… 김건희 옥중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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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사진) 여사가 자신을 면회 온 신평 변호사에게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고 신 변호사가 20일 전했다.
김 여사는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등을 구입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자백에 대해서는 "이 회장이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자신과 대화 도중 "'(이 회장이)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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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구속기한 연장 결정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사진) 여사가 자신을 면회 온 신평 변호사에게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고 신 변호사가 20일 전했다. 김 여사는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등을 구입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자백에 대해서는 “이 회장이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 변호사는 전날 오후 2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여사를 1시간가량 접견하고 왔다. 신 변호사는 이날 SNS 글과 문화일보 통화를 통해 당시 나눈 대화 일부를 전했다. 신 변호사는 우울증 등으로 식사를 거의 못한다는 김 여사 상태에 대해 “너무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김 여사가 ‘내가 죽어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며 “깜짝 놀라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달랬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 김 여사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고 우려했다. 신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그냥 (윤 전) 대통령은 풀어주고 내가 계속 여기 살면 안 되냐’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4일 변호인단에 “내가 다시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취지의 말을 남긴 바 있다.
김 여사는 자신이 명품 귀금속 3종을 수수했다고 자백한 이 회장에 대한 배신감과 특검 수사에 대한 억울함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자신과 대화 도중 “‘(이 회장이)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한 전 장관에 대해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 아니냐’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이 법원에 의해 오는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특검에 소환 예정이었던 김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21일 오후 2시 출석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이권청탁·뇌물수수 혐의와 나토 3종 귀금속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황혜진·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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