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美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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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자력 발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조인트 벤처'(합작 투자) 형식으로 미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수원이 미국 원전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틀을 만드는 협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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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웨스팅하우스와 협약
‘조인트 벤처’ 투자형식 될 듯
與, 불공정계약 국정조사 추진
협력 흐름 속 국익 훼손 논란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자력 발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조인트 벤처’(합작 투자) 형식으로 미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수원이 미국 원전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틀을 만드는 협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 측 자본과 조인트 벤처를 만들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기업과 협력하는 식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셈이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당시 합의에 이 사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팅하우스가 시공 능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에서 미국에서 새로운 원전 일감을 따내기 위해서는 ‘K-원전’의 시공능력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전 300기를 늘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한·미 원전 협력은 ‘제2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원전 업계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가 새로운 원전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시공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외부 업체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은 ‘불공정 계약’을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가 이익을 송두리째 포기하는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지형·박준희·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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