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들 못 보내’ 통곡한 엄마…정청래 “코레일 사고, 완벽한 인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해 "완벽한 인재"라고 20일 말했다.
사고 당일 숨진 30대 노동자들의 빈소를 찾은 정 대표는 "엄마 말을 한 번도 거역해 보지 않은 착한 외동아들을 잃었다"는 유족의 말을 전하며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해 “완벽한 인재”라고 20일 말했다. 사고 당일 숨진 30대 노동자들의 빈소를 찾은 정 대표는 “엄마 말을 한 번도 거역해 보지 않은 착한 외동아들을 잃었다”는 유족의 말을 전하며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있어선 안 될 안타까운 사고가 청도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완벽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원시적 사고가 이재명 정부에서 또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저도 개인적으로도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희생자 빈소를 다녀온 정 대표는 “(고인의) 엄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엄마 말을 한 번도 거역해 보지 않은 착한 외동아들을 잃었다. 보낼 수가 없다.’ 우시던 어머니를 보며 저도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고인의 유족) 한 분은 ‘아들이 (최근) 전셋집을 얻어서 이사를 가야 되는데, 이제 이사 가야 할 아들이 없다’고 했다. 그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다”고도 전했다. 두 고인의 빈소는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 대표는 “조금만 주의하면 이런 아픔이 없을 텐데”라며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고 우주라고 했는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천하가 무너졌고 우주가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런 부분에 소홀함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10시52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이동 중이던 작업자 7명이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두 명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모두 30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 5천만원짜리 바슈롱 차고 디올백 받았나
- 이 대통령 지지율 57%…‘8·15 사면’ 부정평가 54% [NBS]
- [속보] 신임 국회 법사위원장에 추미애
- 박지원 “김문수 당대표 될 듯, 국힘 분당 가능성 100%”
- 법원 “윤석열 ‘바이든’ 발언 가능성…외교부, 소송 취하하라”
- 5·18 광주시민 북한군으로 왜곡한 지만원…“1천만원씩 배상하라”
- 중정부장 이후락이 아낀 최상급 고려청자 경매에…시작가 40억원
-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민주, ‘김건희 특검법’ 개정한다
- 신고리원전 1호기 연기 나 소방차 출동…발전기는 자동 멈춤
- “PBR 10 정도 안 되나?” 구윤철 부총리 발언에 개미들 “국장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