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신 권오단 작가, 역사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개정판 펴내

김성권 2025. 8.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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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고난으로 두 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 받았던 조선의 백성 안용복을 조명하는 역사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역사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개정판을 펴내 독도 교육용으로 널리 보급 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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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의 역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재조명
‘우리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도서출판 산수야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희생과 고난으로 두 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 받았던 조선의 백성 안용복을 조명하는 역사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역사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개정판을 펴내 독도 교육용으로 널리 보급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조선 숙종 시대, 일본 막부를 상대로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되찾아온 어부 안용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10년 초판 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설민석 강의의 보충자료로 인용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두 차례의 일본행 당시 안용복의 행적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정리한 연대표, 안용복의 이동 경로를 그린 지도를 본문 앞에 넣어, 안용복의 발자취를 더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

본문 곳곳에는 각주들을 추가해 안용복을 비롯한 당시의 인물들이 어떤 상황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역사 동화를 넘어, 독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 사람의 용기와 신념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권오단 작가는 개정판 출간에 대해 “300년전 평범한 어부 하나가 독도의 운명을 바꿨다. 하지만 광복 이후로도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때 홀로 일어나 독도를 침범하던 일본인을 쫓아낸 안용복 같은 인물의 역사를 우리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동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한 역사의식을 드러냈다.

울릉군 북면 천부4리 독도를 조망할수 있는 위치에 있는 안용복 기념관[헤럴드 DB}

실제로 일본은 2025년부터 중학생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고등학생들도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일본 오키나와 공항에서 독도 관련 시위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를 한국인 방문객에게 묻는 사례까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이처럼 독도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권 작가는 이에 대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우리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은 전국 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권오단 작가는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공모전 수상, 2014년 아르코창작지원금 선정,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육사 1943’, ‘도깨비도사 토부리’, ‘요괴사냥꾼 천봉이’, ‘독도의 숨겨진 비밀’ 등이 있으며, 오페라 ‘광야의 꽃 이육사’와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의 대본도 집필했다.

한편 울릉군은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북면 천부4리 90의1 일대에 150억원을 투입해 안용복 기념관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념관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어부들이 조업하자 1693·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대한민국 해역에서 조업을 금지해 줄 것을 경고하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 관리로부터 확약받은 안용복 정신 계승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기념관은 전체 부지 2만 7129㎡에 건물 전체 면적 2044㎡(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구조로 건물 외형은 독도를 형상화했다.

특히 이곳은 울릉도에서 독도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위치다. 기념관은 안용복의 일본 행적 등 역사적 고찰 및 독도 관련 자료를 정리·전시한 전시관을 비롯해 안용복 사당, 안용복 동상, 독도전망대, 독도교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이 노골화 되면서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확고히 지켜낸 안용복 기념관이 건립된것은 국내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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