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폭염 계속... 보름 새 11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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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에서 16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서울 6배에 달하는 땅이 불에 탔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공공 보건 연구소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의 일일 사망률 모니터링 시스템(MoMo)에 따르면, 올여름 스페인에서 폭염 관련으로 사망자가 2635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페인에서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18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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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더위 한 풀 꺾였지만 피해 계속

최근 스페인에서 16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서울 6배에 달하는 땅이 불에 탔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공공 보건 연구소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의 일일 사망률 모니터링 시스템(MoMo)에 따르면, 올여름 스페인에서 폭염 관련으로 사망자가 2635명 발생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149명이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달 3~18일 사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졌다. 75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페인에서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1856명이다. 올해는 사망자수가 40% 증가했으며, 특히 연휴 기간 폭등했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산불 피해도 크다. 낮 기온은 지난 18일까지 40도를 웃돌았고, 스페인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4명이 사망했으며, 38만2000㏊(3820㎢)의 땅이 불로 소실됐다. 서울(605.2㎢) 면적의 6배가 넘는 지역이 불에 탄 셈이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피해다.
다만 산불 중 일부는 인재로 확인됐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제까지 32명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으며 188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산불 피해 지역인 엑스트레마두라를 방문해 최근 폭염이 산불을 부추겼다면서 “과학과 상식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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