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백두대간 능선서 희귀 철새 ‘벌매’ 번식과정 촬영 성공

최훈 2025. 8.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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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긴점박이올빼미(사진) 촬영에 성공한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이번에는 희귀 철새인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해 공개했다.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지난 7월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7월 백두대간 능선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벌매가 굴참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약 2개월간 포란에서 이소까지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해 사진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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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백두대간에서 희귀 철새인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해 공개했다.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긴점박이올빼미(사진) 촬영에 성공한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이번에는 희귀 철새인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해 공개했다.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지난 7월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벌매 촬영에 성공한 것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7월 백두대간 능선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벌매가 굴참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약 2개월간 포란에서 이소까지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해 사진으로 기록했다.

벌매는 우리나라에서 번식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 희귀 철새로, 부화와 육추 과정이 비교적 자세히 관찰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백두대간에서 희귀 철새인 ‘벌매’의 번식과정을 촬영해 공개했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월동하는 ‘벌매’는 주로 땅벌이나 말벌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는 습성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으며, 개구리와 뱀 등도 먹이로 삼는다.

번식을 위해서는 주로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고 때로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 6~7월경 2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30~35일, 육추 기간은 40~45일 정도다.

선종용 생태사진연구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촬영을 통해 양양 자연 생태계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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