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미-러-우크라 3자 정상회담 부다페스트서 열릴 수도"

장선이 기자 2025. 8.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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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짓기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국의 정상회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먼저 양자회담(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정상회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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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짓기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국의 정상회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자 회담이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먼저 양자회담(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정상회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뒤 양자회담 후 자신까지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두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부다페스트는 3자회담 개최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의 회담이 썩 내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거론됩니다.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붕괴 뒤인 1994년에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주권을 보장받는 이른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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