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페이, 美 시버트 경영진 방한…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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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이하 시버트)의 핵심 경영진이 카카오페이(377300) 및 카카오페이증권과의 회동을 위해 최근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시버트 인수 재추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시버트의 미국 주식 주문 시스템을 결합, 해외주식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현재도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시버트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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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무산된 경영권 인수 협상 '재가동' 가능성에 무게 실려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이하 시버트)의 핵심 경영진이 카카오페이(377300) 및 카카오페이증권과의 회동을 위해 최근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시버트 인수 재추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버트 대주주인 제비아(Gebbia) 가문의 데이비드 제비아를 비롯해 C레벨 임원들이 전날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등과 만나 증권 사업 협업 방안, 앱 서비스 개선,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버트 고위 임원진의 방한은 카카오페이가 과거 중단했던 시버트 인수를 다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3년 4월 시버트 지분 51% 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1차로 지분 19.9%(807만 5607주)를 확보했으며, 나머지 31.1%(2575만 6470주)는 2024년까지 추가 매입할 예정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시버트의 미국 주식 주문 시스템을 결합, 해외주식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그러나 같은 해 카카오그룹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 등 대내외 악재에 휘말리면서, 시버트는 “중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며 2차 거래를 종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합의금 500만 달러(약 69억 원)를 받았지만 거래는 무산됐다.
당시 인수는 좌초했지만 카카오페이는 확보한 19.9% 지분과 이사회 참여권을 통해 시버트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현재도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시버트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 재직 시절부터 글로벌 금융 진출 전략을 이끌며 시버트 인수를 추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시버트는 1967년 설립된 미국 나스닥 상장 증권사로, 주식 트레이딩, 투자 자문, 기업 주식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중개·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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