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재명, 역사 바꿀 위인 아냐"…대통령실 "남북 모두 위한 것"

조성준 기자, 김성은 기자 2025. 8.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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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는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 부부장은 북한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의 협의에서 "리재명(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력사(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라며 "한국 정부의 기만적인 '유화 공세'의 본질과 이중적 성격을 신랄히 비판하면서 국가수반(김정은)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 포치(지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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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8.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는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조치는)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 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 부부장은 북한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의 협의에서 "리재명(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력사(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라며 "한국 정부의 기만적인 '유화 공세'의 본질과 이중적 성격을 신랄히 비판하면서 국가수반(김정은)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 포치(지도)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명백히 하지만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며 "공화국 외무성이 한국의 실체성을 지적한 우리 국가수반의 결론에 입각하여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의 선동에 귀를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적중한 대응 방안을 잘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유화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가 시작된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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