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남편에 '꼭 버티라' 전해 달라"…한동훈에는 "어쩌면 그럴 수 있나" 한탄

강희연 기자 2025. 8.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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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 신평 변호사에게 "남편에게 꼭 버텨달라'고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20일) JTBC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를 한번 만나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남부구치소에) 갔다"며 "어제 약 50분간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남편을 접견하게 된다면 '꼭 끝까지 버텨달라'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습니다.

또 신 변호사는 김씨가 반 클리프 목걸이 등을 전달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가 이 회장과 가까워진 경위를 물으며 '이 회장이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라는 직책이 있어서 신뢰한 거냐'고 묻자 김 씨가 "그렇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구치소를 찾아 김 씨를 접견했다고 밝히며 대화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씨가 접견 당시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며 현재 심정을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고 한탄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중기 특검의 수사를 받는 김 씨의 구속 기간은 8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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