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승절 열병식에 틸트로더 항공기도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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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차세대 항공기로 불리는 '틸트로터' 항공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 군사전문업체 디펜스 블로그는 중국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에서 개발 중인 틸트로터 항공기의 첫 시제기를 비행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국의 틸트로터 항공기는 2022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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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차세대 항공기로 불리는 ‘틸트로터’ 항공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첨단 무기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는 중국이 열병식에 신형 항공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2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 군사전문업체 디펜스 블로그는 중국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에서 개발 중인 틸트로터 항공기의 첫 시제기를 비행시켰다고 보도했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만든 항공기이다. 날개 양쪽에 달린 프로펠러가 이·착륙 시에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방향으로 작동하고, 비행 중에는 수평으로 고속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헬리콥터의 시속이 최대 300㎞인 반면 틸트로터 항공기는 시솟 60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율성이 높아 차세대 항공기로 불리며, V-280 밸러를 개발한 미국이 가장 앞선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중국의 틸트로터 항공기는 2022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전시됐다. 시제기가 최근 비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설계 단계를 지나 시험 단계로 진전됐음을 보여준다고 디펜스 블로그는 전했다.
이 항공기는 2023년 11월 주하이 에어쇼에도 AVIC 부스에 전시됐다고 당시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는 항공기의 외관이 미 육군이 장거리 공격기로 선택한 V-280 밸러와 유사하고, 중량이 10톤 미만이라고 전했다. 프로펠러를 수직, 수평으로 회전하는 구조물인 나셀 전체가 회전하는 방식이 아닌 앞부분만 회전하는 방식을 채택해 비행 안전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인 ‘워 존(War Zone)’은 “나셀 앞부분만 회전하는 방식은 미국산 V-22 오스프리처럼 나셀 전체가 회전하는 기존 틸트로터 컨셉에 비해 복잡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며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공학전문 매체 인터레스트 엔지니어링은 틸트로터의 구조가 인민해방군의 신속한 수송 및 공격 옵션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 항공기를 민간용으로 분류했다. CCTV는 “틸트로터 항공기는 헬리콥터의 수직 이착륙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항속거리, 탑재량, 고도,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응급 구조와 같은 역할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 전문가 푸첸샤오는 19일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틸트로터 항공기의 수송 효율이 헬리콥터의 약 세 배라고 말했다. 그는 “이 틸트로터 항공기가 미국의 V-22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설계를 채택해 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며 “이 항공기의 추가 개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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