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던지기' 잡는 저승사자…구청 CCTV에 358건 적발
【 앵커멘트 】 불법 주정차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각 구청에서 길거리에 설치한 CCTV가 마약 범죄를 적발하는데도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이 길거리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관제요원들에게 딱 걸린 겁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남성이 머뭇대다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경찰이 뒤쫓고 남성은 300미터도 채 못 가 붙잡힙니다.
다른 집 담을 사진 찍는 이상한 남성이 있다는 구청 CCTV 관제센터 요원 신고로 붙잡힌 마약 유통 피의자입니다.
서울 25개 구청 CCTV 모니터링 요원 300여 명의 신고로 2년 동안 마약 범죄 358건이 적발됐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기자 - "24시간 동안 관찰할 수 있는 범죄예방 CCTV는 서울에만 11만 3천여 대 설치됐습니다."
관제센터에는 150미터 앞 표지판 글자나 사람의 작은 행동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CCTV가 촘촘히 설치됐습니다.
SNS를 통해 접촉한 뒤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써 유통하는 최근의 마약 범죄를 적발하는 데는 경찰관 잠복근무보다 더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희정 / 서울시 마약대응팀장 - "중독자 같은 경우는 특정 행동을 계속 하는 그런 것들이 있고 던지기 같은 경우는 특정지역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를 넣고 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모니터링 요원에 던지기와 같은 마약과 관련한 행동 학습을 강화하고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구청 자체 신고를 늘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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