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이혼, 7명 자녀 성이 다 달라"…21년 차 판사도 '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현숙 판사가 '이혼 전문 판사'로서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는 21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판사인 정현숙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가 출연했다.
정현숙 판사는 이혼 법정을 찾는 부부들의 특징에 대해 "대부분은 법정에 들어올 때 상대방의 유책 사유를 설명하면서 흥분해 싸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판사가 '이혼 전문 판사'로서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는 21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판사인 정현숙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현숙 판사는 "2005년에 임관해 올해 21년 차 판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민·형사 사건을 골고루 맡다가 2017년에 가사소년 전문 법관으로 선발돼 지금까지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어 '이혼 전문 법관'이라 불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숙 판사는 이혼 법정을 찾는 부부들의 특징에 대해 "대부분은 법정에 들어올 때 상대방의 유책 사유를 설명하면서 흥분해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 부부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온다. 젊은 부부는 조정실에 가만히 앉아 있고 부모들끼리 싸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C 김상중은 판사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이혼 사건이 뭔지 궁금해했다.
이에 정현숙 판사는 "요즘 재혼, 삼혼이 많다. 협의 이혼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7번째 협의 이혼하러 온 아내분이시더라. 더 놀라웠던 건 아이가 7명인데 7명이 다 성이 다 달랐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을 혼란이나 아픔은 생각하지 않고, 너무 쉽게 결혼과 이혼을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고 마음이 힘들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정현숙 판사는 남편이 주로 이혼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라며, 집에서 서로 어려운 사건에 대해 고민한다고 밝혔다.
정현숙 판사는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하다가 저는 재판장 입장에서 얘기하고, 남편은 변호사 입장에서 얘기하다가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제가 이혼 전문 판사, 남편은 이혼 사건을 많이 하는 전문 변호사니까, 또 아이가 셋이다보니 저희가 잘살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부부 사이는 똑같다. 저희도 싸운다"고 했다.
정현숙 판사는 가정법원 내 부부 상담실을 찾았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문가이니 (결혼 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담가 선생님이 저한테 집에서 입을 좀 다물라고 하더라. 저도 똑같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종국 아내, 20살 연하 일타강사 딸?" 소문에…소속사 입장은 - 머니투데이
- "계약서에 '임신 금지 조항' 있다"…폭로한 유명 걸그룹 멤버 - 머니투데이
- 박근형 병문안도 거절…'건강 악화' 이순재, 안타까운 근황 - 머니투데이
- "허락 맡고 옴" 최환희·준희, 엄마 최진실 대신 연인 소개한 사람은 - 머니투데이
- "내 아내와 잠자리 해줘" 불임 친구가 첫 부탁…일본 정자기증남 논란 - 머니투데이
- 두 달 만에 -100만원…'갤S26 울트라' 사전예약자 '분통', 왜? - 머니투데이
- "초봉 6000만원, 못 버텨요"…국책은행 직원들, 짐 싸는 시기 빨라졌다 - 머니투데이
- "김수현, 매달 수천만원씩 나가…얼굴 수척·피폐" 성수동서 포착된 근황 - 머니투데이
- 양상국, 결정사 중매 상담 갔다가 '하위 등급' 굴욕 "학벌·직업 때문에" - 머니투데이
- "한국 주식 아직도 싸다"…'8400피 시대' 열어줄 정책 또 나온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