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0억 애슐리, 방문객 3배 뛴 빕스…패밀리 뷔페, 뭔가 달라졌다는데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5. 8. 20.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패밀리 뷔페들이 다른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에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상표 협업을 넘어 유명 맛집이나 일류 셰프들과 손잡거나 할리우드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지난 6월 19일부터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와 협업을 진행해 톡톡히 성과를 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밀리 뷔페의 이색 협업
애슐리퀸즈, 제스프리 맞손
키위디저트 메뉴 인기 폭발
빕스, 미쉐린 맛집과 콜라보
아웃백, 쥬라기공원 IP 활용
입소문 효과·재방문율 상승
국내 패밀리 뷔페들이 다른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에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상표 협업을 넘어 유명 맛집이나 일류 셰프들과 손잡거나 할리우드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메뉴 다양화를 넘어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둔 이런 협업은 두 자릿수 매출 신장 효과를 내고 있다.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윈윈 효과’가 나고 있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지난 6월 19일부터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와 협업을 진행해 톡톡히 성과를 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제스프리의 ‘비타 썬골드키위’를 활용해 디저트 메뉴 3종 ‘썬골드키위 화이트 롤 케이크’ ‘썬골드키위 피스타치오 밀푀유’ ‘썬골드키위 망고 케이크’를 전국 115개 매장 샐러드바에 선보였다.

애슐리퀸즈가 썬골드키위 3종을 내놓은 6월 19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5주간 매출은 430억원을 웃돌았다. 직전 5주간(5월 15일~6월 18일) 매출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외식 수요가 높은 가정의 달보다 매출이 늘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상품 운영과 기획, 개발, 마케팅 전반에 걸쳐 협업했다”며 “협업 전담 인원을 따로 구성해 단가 협상 후 제품화부터 마케팅 진행까지 신속하게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컬래버레이션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쉐린 레스토랑 ‘툭툭누들타이’와 협업해 지난 6월 태국 요리를 선보인 것이다. 태국식 등뼈찜 ‘랭쎕’, 그린 파파야 샐러드 ‘쏨땀’, 향긋한 태국식 수프인 ‘똠얌꿍’, 옐로 커리소스에 크랩을 버무린 ‘푸팟퐁 커리’, 그릴드 치킨 ‘까이 양’ 등 최근 글로벌 미식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른 현지 음식들이다. 툭툭누들타이는 서울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으로 9년 연속 선정된 연남동 태국 레스토랑이다.

빕스 관계자는 “고객 방문 동기를 조사한 결과, 신메뉴 출시(6월) 이후 현재까지 고객 방문이 3배로 증가했고 매출도 26% 늘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 흥행에 맞춰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아웃백은 영화 콘셉트 중 하나인 ‘육해공’에 착안해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 등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 치즈·버섯을 곁들인 닭요리(가금류)를 함께 구성한 것이다. 공용알을 형상화한 초콜릿에 따뜻한 소수를 부으면 알 윗부분이 녹으면서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메뉴 등도 고객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메뉴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공룡 이미지를 배치하고 QR코드를 통해 공룡 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한 이벤트도 마련해 가족 단위 고객을 오래 붙잡아두는 효과를 보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협업 메뉴 출시(7월) 전후 3주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전 대비 전체 매출은 8% 이상,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각각 늘었다”며 “올 8월 말까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다음 또 다른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 셰프와 협업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샤부샤부 뷔페 ‘샤브올데이’는 스타 셰프 최현석과 협업해 프리미엄 메뉴 3종을 올 4월 한정 메뉴로 출시한 바 있다.

패밀리 뷔페들은 이색 협업을 통해 재방문율 제고·브랜드 시너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효과를 보고 있다. 메뉴의 다양성에 머물지 않고 ‘재미’와 ‘즐거움’까지 제공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유명 브랜드·셰프들과 협업하면 SNS 입소문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여행,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외부 브랜드와의 결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