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뜻 알려주니 "조선족?" 비아냥…청년층 '심각'

2025. 8. 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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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즘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문해력이 떨어져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는 신입 사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 날이 쾌청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신입사원은 쾌청이란 단어를 술 마신 뒤 숙취가 없는 상태로 오해했고 이에 A 씨가 쾌청은 날씨가 상쾌하게 맑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지만 신입사원은 되레 한자를 잘 아는 것을 보니 조선족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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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즘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문해력이 떨어져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는 신입 사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 날이 쾌청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신입사원은 쾌청이란 단어를 술 마신 뒤 숙취가 없는 상태로 오해했고 이에 A 씨가 쾌청은 날씨가 상쾌하게 맑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지만 신입사원은 되레 한자를 잘 아는 것을 보니 조선족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청년층의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국어 기초학력 미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비율은 2022년 8%에서 올해 9%대로 늘었고, 국제 성인 역량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언어능력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아우르는 문해력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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