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와 결혼연기’ 양재웅, 격리환자 사망…경찰 “피의자 소환”[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8. 20. 07: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재웅./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해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부천 더블유(W)진병원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이달 내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면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의 A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의료법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유기치사 등 혐의를 받는 양재웅을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다른 피의자들은 이미 한차례 이상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이 사건 입건자는 양재웅을 포함해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부천 더블유진병원에서는 지난해 5월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한 박아무개(당시 33살)씨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격리·강박을 당하다 17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B씨가 숨졌다며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내지 방조 행위에 대해 병원장인 양재웅과 주치의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한편, 양재웅은 사건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가수 하니와의 결혼도 연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