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졌다" '리버풀 이적설→태업 논란' 이삭, 마침내 입 열었다...뉴캐슬과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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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이 입을 열었다.
이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4-25시즌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내 이름이 올랐다는 건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뜻이기에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곁에서 함께해준 동료들과 뉴캐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오늘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상황 속에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옳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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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이 입을 열었다.
이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4-25시즌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내 이름이 올랐다는 건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뜻이기에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곁에서 함께해준 동료들과 뉴캐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오늘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상황 속에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옳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침묵을 지켜왔지만, 다른 이들이 대신 말하는 동안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그들은 비공식적으로 합의된 내용과 실제로 오간 말을 알면서도 왜곡된 버전을 내세웠다. 현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약속이 있었고 구단도 내 입장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마치 지금 막 문제가 불거진 것처럼 행동하는 건 사실을 감추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진다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 지금 나의 입장은 바로 그렇다. 변화는 나 자신뿐 아니라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구단에 대한 실망감을 전했다.
이삭은 여름 내내 뉴캐슬과 갈등을 지속했다. 이삭은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기량을 만개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모든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리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뉴캐슬은 이삭의 활약으로 창단 후 첫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고, 프리미어리그(PL) 5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땄다.
여름 동안 뉴캐슬은 이삭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그를 원했지만 뉴캐슬은 이삭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이삭도 초반에는 뉴캐슬 잔류를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돌연 이적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크게 갈등했다. 싱가포르와 한국 투어에도 불참했고 프리시즌 내내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 이삭은 뉴캐슬을 떠나 친정팀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받았다.
그동안 뉴캐슬도 여러 대안을 모색했다. 이삭의 이탈 가능성에 따라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휴고 에키티케, 벤자민 세스코, 루이스 디아스 등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한국에서 뉴캐슬 현지 기자들은 에디 하우 감독에게 끊임없이 이삭의 상황과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해 질문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이삭을 원하고 있다. 이달 초 1억 1000만 파운드(약 205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보냈지만 뉴캐슬이 이를 거절했다.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남아 있고, 이삭은 뉴캐슬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삭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뉴캐슬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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