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 정현숙 판사, ♥남편도 이혼 전문 변호사 “똑같이 싸워” (어쩌다 어른)[결정적장면]


[뉴스엔 장예솔 기자]
정현숙 이혼 전문 판사가 남편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8월 1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는 21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판사 정현숙이 출연했다.
정현숙 대구 가정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는 '이혼 전문 판사'라는 낯선 호칭에 대해 "제가 2005년에 임관해서 올해 21년 차가 됐다. 2017년 전까지는 민·형사 사건을 골고루 담당했는데 이후 '가사소년 전문법관'으로 선발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9년째 이혼 소송을 주로 담당해서 '이혼 전문 판사'라고 불리지만 공식적인 명칭은 가사소년 전문법관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약 5천 건 이상의 이혼 사건을 담당했다는 정현숙 판사는 이혼 부부의 특징을 묻자 "대부분 법정에 들어올 때 상대방의 유책 사유를 강조하면서 싸운다. 또 젊은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 법정에 온다. 조정실에서 젊은 부부는 가만히 앉아 있고 오히려 부모님이 막 싸우신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상중은 "결혼을 부모님과 함께했으니 이혼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정현숙 판사의 남편은 이혼 전문 변호사였다. 법조인 부부의 직업병은 없을까. 정현숙 판사는 "집에서 어려운 사건을 함께 고민한다.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하다가 저는 판사 입장이고, 남편은 변호사 입장이다 보니 결국 싸우게 된다. 주변에서는 저희가 이혼 전문 법조인에 아이까지 셋이라 사이 좋게 잘 살 거라고 생각하는데 부부 사이는 똑같다. 저희도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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